남자들 결혼하지마
40대 중반이다.
아들 둘있다. 마눌하고 사이 좋은 편이다.
대학교때 만나서 알콩달콩 연애하다가 결혼했다.
십몇년을 마눌이랑 생활해보고, 주변 선배, 후배, 친구들 결혼생활을 지켜보고
내린 결론은 '남자에게 결혼이란 지옥문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결혼한다는 연락을 받으면 항상 해주는 말이 '웰컴 투 맨스 헬게이트'
여자들이 남자를 애 아니면 개 라고 말하는 것 들어봤을 거다. 맞는 말이다.
애는 배고프면 운다. 개는 발정나면 운다.
남자들이 바라는 아내는 섹스할 수 있는 엄마라고 보면 된다.
배고프면 밥해주고, 힘들면 안아주고, 같이 웃고, 발정나면 섹스해주고...
그 이상이 있을까?
그런데 말이다. 한국년들 살림 못한다. 밥 집안일 드럽게 못한다.
이유가 장모년들이 어차피 시집가서 할 건데 처녀때는 즐기면서 살아라라는 마인드로 딸년들을 키워서 시집을 보낸다.
20여년을 아니 요새는 30여년을 공주대접받다가 시집을 오게 되니..
밥도 제대로 못해.. 집안청소도 제대로 못해... 이게 마누라냐? 상전이지.
정말이지 살림 제대로 하는데 10년 넘게 걸리더라.
장모가 나를 참 좋아라 한다. 듬직한 사위, 자상한 사위라고..
그런데 나는 속으로 씨발년이라고 욕한다.
물론 겉으로야 좋은 사위역할을 하지만..
딸내미 시집보내는데 살림도 안가르쳐서 보냈다고.
더구나 지 딸년 살림 못하는 것 도와준답시고, 시집간 딸년집에 수시로 드나들며, 집안청소해주고, 밥해주고, 빨래 해주고..
내가 마눌이랑 결혼했지. 장모랑 결혼한거냐?
신혼살림집을 처가 근처에 얻으려고 기를 쓰는 것도,
지 딸년 살림 못하는 것 카바 치려고 수 쓰는 것이라고 보면 딱이다........
살림 못하는 딸년, 그걸 카바치려고 들락거리는 장모, 우리 엄마 힘들어 용돈 드려~~
근데 말이다.
이런게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주변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 그렇더라구.
남자들이 자기 마누라 욕 다른 사람에게 잘 못해서 알려지지 않은거지,
대부분 그렇다고 보면 된다.
위에서 말한 남자의 '애' 같은 측면이 결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그럼 남자의 '개'적 측면인 성욕은 해소가 될까?
임신과 동시에 물건너 간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 한국년들은 임신이 벼슬이라서, 그리고 자기새끼에게 해 될까봐..
임신과 동시에 섹스 거의 못한다.
임신히스테리 다 받아줘야지, 넘치는 성욕은 해소를 못하지...
섹스가 하기 싫으면 대딸이나 오랄로 풀어줄 생각을 해야지 그것도 아니니.
딸을 치거나 창녀를 사든지 해야 된다.
멀쩡한 마누라 놔두고 딸치고 창녀랑 떡치는 남자 심정....
한국년들은 정말 모를 것이다.
그럼 출산후는 어떨까? 수유기간동안 여자들은 생리적으로 성욕이 떨어진다.
잘 안해주려고 하고, 아주 귀찮아 한다. 떡 한번 치려고 사정하는 남편들 천지다.
근 2년을 맘대로 섹스 못하고. 애 뒤치닥거리하느라 힘들다고 밥도 안챙겨... 낮동안 뼈빠지게 일하고 퇴근해서 돌아오면 지 힘들다고 퍼져버리고 애 남편에게 맞겨버리고...
지옥이다. 지옥.
그 다음은?
한국년들은 섹스가 무기다. 남편을 조종하려는 커다란 무기라고 생각하는 가 보더라.
떡한번 치려면 아주 추접스러워 죽겠다.
힘들어, 피곤해. 기분이 안나. 당신이 나 기분나쁘게 했어....
나만 그런줄 알았지만 나이먹어서 친구들, 후배들, 선배들에 게 진지하게 물어보니까 한국년들 대부분이 그렇더라구.
애가 크면?
애 깨있을때는 섹스 못한다. 딴방에 있어도 아주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더라.
내 마눌만 그런줄 알았더니 남들 마눌도 대부분 그런다더라.
혼기 찬 남자들 보면 부모님들이 결혼하라고 난리치지? 이유가 뭘까?
첫번째는 한국의 뿌리깊은 ' 대를 이어야 된다' 세뇌때문이다.
한마디로 손자 보고 싶은 거지.
그런데 당신들에게는 손자지만, 남자들에게는 자식이지.
개새끼 한마리 키우는데는 시간과 돈과 정성을 들여야 되는데 자식은 어떨까?
태어나면 저절로 자라게 되나?
예전이야 낳아만 놓으면 알아서 놀고,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취직하고 했지만..
요새는 다르다.
하우스푸어란 말이 있는데 이걸 '차일드푸어' 라고 바꾸면 딱 말이 될거다.
차일드푸어...
그냥 돈을 쏟아붇는다고 생각하면된다.
한국년들의 자식사랑은 어디다 비교할바가 아니다.
자식앞에는 남편은 뒷전.. 남편은 돈벌어다주는 기계일 뿐이고,
벌어오는 돈을 자식. 자식. 자식 하면서 들이붇는데, 항상 남들과 비교하면서 남의 애가 영어유치원을 가면, 우리애도 가야되고, 남의 애가 영어연수를 가면 우리애도 해야되고, 우리 애 기죽이기 싫어서 용돈도 많이 줘야되고, 좋은 옷 입혀야 되고, 학원도, 과외도.......
연봉 3000도 연봉 6000도 연봉 1억도 연봉 2억도..
다 소용없다. 모두 다 자식으로 올인하고 남자에게 남는 돈은 쥐꼬리만한 용돈...
지난번 올렸을때 연봉 8000인 놈이 마트에서 좋아하는 줄줄이비엔나도 맘대로 못산다는 댓글을 달았는데... 이게 바로 한국남자의 현실이다.
내 친구놈은 지 월급통장 비밀번호도 모른단다.
애들 교육비 지원해주는 좋은 부모 만났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거 없으면 애들 교육비로 거덜나는 것이 한국남자들이다.
둘째는 요게 아주 사악한 것인데.. 그건 바로 '효도'
결혼전에는 자식으로 보지만 결혼한다음 부모들이 보는 아들은 효도셔틀이다.
명절때마다 찾아가봐야 되고, 용돈드려야되고, 가끔 여행보내드려야되고. 문안전화 해야 되고 아주난리도 아니다.
남자는 돈 벌어서 친가, 처가 효도하는데 등골이 빠진다.
요거 못하면 당장 듣는 소리... 불효자식....
거기다가 무슨 감놔라 대추놔라 아주 간섭 장난 아니다.
부모들 입장에서는 남자자식 결혼시키면 남는 장사하는거다.
손자라는 재롱 장난감 생기지.. 효도라는 당근도 생기지.
이러니 대부분의 부모들은 혼기가 차면 어떻게든 결혼시키려고 애를 쓰는 거다.
참 그리고 결혼식이라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이렇게 애를 잘키웠소라고
주변 지인들에게 생색도 내고 말이지..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자식이라는 부양의무에 효도라는 의무 두가지가 어깨에 실리는 거다. 둘 다 장난 아닌 의무들이지.
식욕과 성욕은 인간의 원초적 근원적 본능이자 욕구다.
이것을 무시하면 행복은 없다.
부모의 결혼요구는 자식 - 남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한국년들이 결혼, 임신후에는 잘 안대준다고 했었어.
그런데 한국년들은 성욕이 없을까?
그건 절대 아니다. 나이먹어서 보니. 여자들 성욕 장난아니다.
그런데 왜 서방에게는 안대주는 걸까?
이유는 말이다. 남편이 남자로 안보이거든.. 부양과 효도라는 의무에 찌들고, 집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에 찌들어 버린 남편은 더이상 매력있는 남자가 아니야.
매력이 확 떨어져버린 남자에게 성욕이 일겠어? 절대 아니야.
그러면 어떤 현상이벌어지나 보면....
불륜.
한국년들 바람기 장난아니다.
나도 잘 몰랐는데.. 이제 좀 보이더라.
나이트, 동호회,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기타등등 기타등등 유부녀 천지다. 성욕은 넘치고, 남편은 바람빠진 찌질이가 되어 있으니..
어쩌겠어. 필드로 나가는 거지.
아주 득실득실하다. 옷 좀 잘 차려입고, 매너만 보여주면 그냥 넘어올 여자들 차고도 넘친다.
술 좋아하고, 놀기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 유부녀들은 100% 바람 피우고 있다고 보면 될 거다.
요새 여자들만 그런다고? 아니다.
한국년들은 주변사람들, 서방에게만 요조숙녀 행세를 하고, 뒷구멍으로 바람피우는 유전자가 있다고 본다.
예전에 서방이 중동에 돈벌러 나가있는동안 바람피우는 한국년들, 시장바구니 들쳐매고 춤바람나서 제비에게 홀리는 한국년들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자주 올라왔다.
어떤 남편들은 알고 있으면서도 애들 때문에 참고 살고, 어떤 남편들은 지 마누라가 요조숙녀인줄 알고 있지만, 현실은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랑 부둥켜 안고 춤추고 있는 지도 모르고, 열심히 돈 셔틀하고 있고...
더구나 퇴직해서 돈 나올 구석이 없으면 제까닥 황혼이혼 할 준비태세 갖춘 년들도 득실거리지.
일본에서 바람분 것은 반드시 한국도 거쳐가게 되어있다.
이혼율 40%인 대한민국에.. 불륜천국.. 이게 정상적인 나라일까?
아주 개판 오분전을 달리고 있다.
어떤 놈들은 자식키우는 재미 운운 했는데..
한번 키워봐라.
재미는 어릴때 재롱피울때만 재미고, 그 다음부터는 지들 멋대로인게 자식이다.
딱 니들 수준으로 생각하면된다.
여자애도.. 남자애도.. 지편들어주는 엄마가 우위에 있지..
뼈빠지게 돈벌어서 부양하는 아빠는 뒷전이다.
군인은 명예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지? 아버지도 남편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힘들어도 마눌과 자식이 '존경심' 만 보여주고, 아버지와 남편의 힘과 수고를 인정해주면 그 어떤 난관도 해쳐나갈 수가 있는거다.
하지만. 요새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 남편에 대한 존경심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인간의 기본욕구인 식욕, 성욕에 대한 욕구의 미충족, 부양과 효도라는 엄청난 의무, 마눌의 잠재적 바람기,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의 존경심부족 어느 하나 남자가 결혼해야 되는 이유가 없다.
가족이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웃기는 소리다.
사무치는 외로움에 시달리는 게 바로 대한민국 유부남들의 현실이다.
그것만 알아둬라.
유뷰남들이 미혼자들 결혼하라고 부추키는거? 솔직하게 말해서 니들도 당해보라는 심리가 제일 큼. 겉으로는 결혼 못하면 루저 이렇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니들 존나 부러워 한다는걸 알아라.
그러면 남자들은 어떻게 해야 되나.
별거 없다. 열심히 자기 관리 잘하면서 돈버는 거다.
운동해서 체력관리하고, 패션잡지 같은 것 보면서 옷입는 것 알아두고, 취미활동 하면서 즐기고, 돈벌어서 저축하고....
이러면 여자는? 개떼 처럼 달려든다. 대신에 연애만 하고, 떡만 열심히 치고, 결혼해주지 마라.
지고지순 탈김치녀 코스프레를 하던, 여자가 돈이 더럽게 많건간에..
결혼해주는 순간 남자는 좆 되는게 한국이다.
깨끗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취미생활 즐기면서 여자들이랑 연애하면서.. 노후를 위해서 열심히 저축하고.. 부러울것 없는 인생이 될거다. 어떤놈들이 돈 있고, 자기관리 잘하면..
60먹어서도 40대 여자랑 잘 즐길수 있다.
50대는 30대후반 40대는 20대후반 30대 중반...사서 먹는 것이 아닌 제대로된 연애로..
그리고 정 종족보존 본능이 전두엽을 후려갈기면 60넘어서 저축해논 돈 들고 필리핀이나 베트남으로 가라. 남자 혼자 살면 저축 좆나게 많이 할 수 있다.
모아둔 돈으로 20대 영계 베트남여자나 필리핀여자 얻어서 애새끼 하나 까서 열심히 키우다 10년정도 살고 뒤지면 된다.
니 씨는 퍼트려 놨고, 남겨둔 돈으로 영계마누라, 애새끼 생활은 보장되지..
모두가 윈윈인거다.
마눌, 애들, 부모에게 등골 탈탈 털려서 바람빠진 남자의 미래는 어디다? 파고다공원에서 100원짜리 장기두면서 아옹다옹 싸우고, 동년배 늙어터진 할망구들 꼬셔볼려고 병신짓하는 그런 미래가 기다릴 거다.
그럼 이미 결혼한 나는?마누라 탈김치 만들어놓았고, 돈도 벌게 했다. 집에서 내가 하는 것은 재활용품 버리기 정도..
그리고 애들은 역시 내 말 잘듣고 존경심 아주 잘 보여주고, 친하다. 이야기도 많이 하고. 결혼하면 호적 파버린다는 말 자주 한다.
하지만.
애들 대학들어가면 손 털 생각이다. 마눌이랑도 어느정도 이야기 되었고. 협의이혼까지는 아니겠지만.. 별거할 생각이다. 마눌이랑은 가끔 보는 것으로하고.. 내 삶은 내 삶 마눌 삶은 마눌 삶, 애들 삶은 애들 삶... 버는 돈은 내돈~~~~~~~~~~~
3줄요약
1. 한국남자에게 결혼은 헬게이트
2.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다.
3. 고로 돈 열심히 벌어서 귀족 독신남으로 즐기면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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