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2019. 12. 2. 21:56

중소기업의 특성


1. 업무가 지 좆대로다


보통 일을한다면 여러명이서 나눠서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중소기업은 그런거 없다. 아무거나 시키는데로 중구난방임


그래서 뭔가 할줄아는건 많아지는데 중요한건 넓게 조금조금 할줄알아서 지식의 깊이가 떨어짐


 


간단히 말해 전문성이 떨어짐


 


 


2. 돈많이 주는 중소기업은 없다


 


보통 중소기업하면 200정도 받는다 생각해서 기피한다


근데 간혹 교대근무지만 초봉 250넘게 준다하는곳도있다


가보면 2조2교대 근무로 딱 1주일하면 추노한다


최장 10년내 생을 마감하고 싶거나 건강 씹창나고싶으면


이런곳 강력 추천한다


돈많이주는 중소기업은 니몸 병신만들어서 더 준다는거다


 


참고로 3조2교대는되야 생명은 유지하며 살수있다.


 


 


 


3. 지원자한테 사기 존나침


 


뭔 고급인력이라고 시발 수습기간 몇달씩 걸어놓고


돈 최대한 안줄려고함


그리고 분명 글 올린거는 연봉 2400/퇴직금,성과 별도인데


우덜 회사사정이 어려워서 성과금이니 퇴직금이니 포함이다함


자유롭다던 월차 이런거 없고 회사복지는 커피믹스가 끝임


야근 주말출근은 당연하니 생략 ㅇㅇ


 


맨날 하는소리가 노오력을해라 열정을 가져라, 이딴 개좆빠는소리만함. 솔직히 일이 많아도 연봉 4천,5천준다하면 누구나 감사합니다하고 아닥하고 일함


 


 


4. 한번들어오면 탈출못한다


 


누구나 중소기업은 가기 싫다. 근데 취업시장은 경력직,고스펙만 우대해준다. 내가 원하는 곳 채용뜰때까지 기다리는건 불가능이다.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중소기업을 갈수밖에없다


어차피 돈벌고 경력쌓이니 좋게 생각하려하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은 냉혹하다.


 


대부분 야근많고 주말출근도한다.


이런 환경에서 이직은 진짜 독한놈 아니면 불가능이다.


그만두고 준비할까하지만 차 할부,대출 생각하면 못한다.


그리고 나이는 먹어가니 재취업은 더 힘들어진다..


결혼까지 해버렸으면 영원히 중소기업이다


 


 


 


5.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건데 미래가 없다


근무경력이 많으면 임금은 더 올라간다


근데 중소기업은 그런거 없다


올해 연봉 2500? 내년도 2500이 될수도있고 운없으면 2400이된다


이유는 사장 차는 바뀌지만 아무튼 경기악화란다


무슨 시발 노가다 인력꾼도 아니고 언제 망할지도 모르면서 임금도 같이 운지해버린다


5년차랑 1년차 연봉 100만원 차이날수있는게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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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2019. 12. 1. 09:30


미국 이민 경험


한국에서 빽없어서 군대갔다오고 이민 왔다.


한국인으로써 미국 생활 느낀점 써본다 이기.


뉴욕에만 살아서 다른 지역 사는 넘이랑 다를수도 있음



1.직장


나는 영주권 있어도 처음에 뭘해야할지 몰라서 닥치는대로 아무 잡을 했었다.


식당,노가다,카센터,우버 딜리버리부터 무역회사, 뷰티업계 등등.


일단 너가 뉴욕에 살면 굶어죽을 일은 없다.


직장 환경이든 연봉이 어떻든 뉴욕은 1년 내내 사람을 구한다. 물론 신분이 되야 건강보험같은

베네핏 좋은 잡을 구하겠지만 워낙 뉴욕은 불체자, 학생 신분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아서

고용주가 감안하고 알아서 챙겨주는 곳도 많다.  


냉동,목수(노가다) 할 때 나는 주당 900불 받는데 같이 일하던 일 6년차 조선족 불체자는

주당 2000불 가져가더라. 근데 뉴욕이 워낙 불체자 보호가 잘되있어서 돈 모아서 결혼도하고

집도사고 다하더라. 그 아저씨 운전면허증도 불체자 한테 발급해주는 주에서 받아서 운전도 하고 다님..


사람이 워낙 좋아서 조선족 선입견같은거 없어졌는데 한번은 차에서 사시미 긴게 튀어나와서 소름

돋은적 있다. 계속 일하다가 '사장이 나보고 신분도 되는놈이 이런데 왜 썩냐' 란 말듣고 안그래도

일이 존나게 힘들어서 노가다 그만두고 이거저거 일하다가 나중에 뷰티 세일즈맨으로 들어갔다


참고로 미국 뷰티 업계는 한국계 회사들이 '굉장히 많다.' 가발 회사, 화장품 등 규모가 상당히 크고

특히 메이저 가발 회사(쉑앤고,모델모델) 같은곳에 들어가면 몇년안에 연봉 7만 8만불은 그냥 찍는다.


상대하는 손님들(뷰티 서플라이)이 대부분이 한국인이나 영어 적당히 하는 아랍 계열이라 영어

너무 못하지만 않으면 일하는데 지장 없음.


세일즈맨으로 2년하다가 바람들어서 지금 미군 갈려고 준비 중이다.



2. 여자


뉴욕에 이쁜 여자들 진짜 많다. 그리고 하나 깨달은게 너가 한국에서 잘생겼으면 미국에서도 잘생겼다.


특히 잘생긴 '한국인'은 남미,흑인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음. 정말 너희들 BTS, 제이 팍(박재범)한테 감사해야한다.


걔다가 미국애들 밀당도 안하고 스킨쉽도 자연스러워서 너가 맘만 먹으면 정말 즐거운 연애생활이 가능하다.

(잘생기거나 평타취에 잘꾸미는것에 한정)


백마,흑마,스페니쉬,한국인,일본인 다 만나봤는데 백마랑 남미가 제일 좋더라(이쁘고 착하고 몸매좋음)


근데 희안하게 결혼은 한국 여자랑 하고 싶더라..뭔가 그냥 끌린다. 대화할 때도 훨씬 진솔한 대화가 되고.


흑인은 만나지마라. 얘네들 몸매 이쁘다고 막 하다간 성병 바로 옳는다. 성병 레알 진짜 많음. 에이즈 말고도

헤르페스 비율이 제일 높은애들이 뉴욕사는 흑인들임.(통계적으로도)



3. 집


뉴욕 맨처음와서 놀란게 월세가 겁나 비싸다. 한달에 최소 700에서 900달러인데 원룸같은 집이 아니라


한 집에 3명이 주방 하나 놓고 쉐어하는 형태다. 지금 서울에도 그런 집이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 여긴

집값 자체가 너무 비쌈. 


집 전체 빌릴려면 한달에 2000불은 내야 하는데 금수저가 아닌 이상 쉐어룸에 살수 밖에 없음.


월급에 1/4 이 집값으로 나가서 처음엔 힘들었다. 더러운 룸메 때문에 짜증난 적도 많고.


싸다 하더라도 뉴욕에서 반지하 살지마라 겨울에 존나 춥고 여름에 존나 찜찜하다.


물론 집값은 지역차가 있긴하다. 미시시피나 업스테잇 뉴욕(알바니,버팔로)으로 출장 갔는데 집 한채가

한달에 600불에서 1000불 정도 하더라. 물론 그 지역에선 뉴욕 시티(맨하탄,브룩클린,퀸스)에서

만큼 연봉을 못받으니 또이또이라고 볼수 있다.


한국에서 돈 어떻게 쓸지 계획 다 세우고 오는 사람들도 결국 집값 때문에 계획대로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4. 음식


뉴욕이나 LA 사람들은 걱정할 필요없다. 다양한 음식점이 있지만 미국 음식 질리면 바로

H mart가서 한국 음식 사면 됨. 아님 플러싱이나 케이타운가서 외식해도 되고(존나 비싸지만)



5. 외로움


너 하기 달림. 미국와서 집안에 틀어박혀서 놀면 외로운 거고 너가 친구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가면서

놀러다니면 주말마다 놀러간다고 외로울 시간도 없을 거고. 근데 놀러많이 다니면 저축 불가능이다.


난 처음에 외로워서 여자많이 만나고 다님ㅋㅋ


회사에 여자 인턴이 3년 사귄 남자친구 있는데 나중에 술 한잔할때 본인한테 들어보니

백인,흑인 만나면서 떡치고 다니더라


왜 그러냐 하니까 자기는 너무 외롭기도 하고 미국인들이 너무 멋있대 특히 잘생긴 흑인ㅋㅋ

내가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헤어져야하는거 아니야' 물어보니

자기는 안들키면 되고 남자친구 없이는 못산다고 한다.. 결혼해야한다고ㅋㅋ

그러고는 한국 갈 때까지 그렇게 살더라.


나도 뭐 바람끼 있어서 뭐라 할건 아니지만 만약 너네 여자친구가 장기 유학이나 1년정도 일하러

해외가면 너도 바람 피던지 아니면 정리하고 보내라.


물론 아닌 여자애도 봄. 자기는 남자친구 한명밖에 없다고 바람 못핀댄다.

내 생각엔 앞에선 그리 말하고 뒤에선 알아서 만나고 다니고 있을거 같다. 왜냐 외로우니까.


너희 사람들도 한국에 여자친구 두고왔는데 일이 힘들고 외로울 때 

눈앞에서 졸라 이쁜 서양녀랑 잘되가면 몸주고 마음줄게 뻔하기 때문에 뭐라 할건 아닌거 같다.


그냥 사람의 본능이니 이해해야 함.



6. 인종차별


뉴욕이나 LA가면 별로 못느낀다. 물론 뒤에선 존나 지랄하겠지ㅋㅋ


근데 여기 사는 한국인들도 만만치않게 흑인한테 인종차별많이함. 엄청.


만약 누가 너한테 인종차별 하면 'Are you racist?' 라고 물어보면 뜨끔하고 걍 감.


희안하게 Racist란 단어에 졸라게 민감하더라 Racist처럼 행동하면서ㅋㅋ




주말에 심심해서 대충 끼적여 봤다.


이민 생활 이렇게 써서 간단 요약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조온나게 힘들다. 매일 매일 술먹으면서 운적 많았다ㅋ 힘들어서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천지다. 그나마 나는 신분있으니 이 망정이지.


이민 오면 무조건 오케이라는 건 절대 거짓말이고 너가 이겨내야 할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힘들고 냉혹한 현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서 어느정도 직장있고 살만하면 오지마라.


미국에서 한국에서의 살만한 삶을 되찾으려면 희생해야하는게 한둘이 아니다.


즐거운 주말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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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2019. 11. 30. 16:41

유치장, 구치소, 교도소 차이


유치장, 구치소, 교도소에 대해 간단히 알려줄게

혹시 형이 교도소 갔다왔는지 오해할 놈들이 있을가봐 말하는데 형은 그런데

하고 전혀 관련없는 사람이고 좆소 출근한다.



유치장유치장


유치장 

경찰, 특별사법경찰관에게 잡혀온 경우 가는곳

           체포영장, 구속영장, 현행범으로 잡히면 갈 수 있는 곳이다.

           감시 경찰이 별로 터치는 하지 않지만 너무 무료하고 밤되면 주취자들의 난동

           1년 365일 청소하지 않는 화장실의 냄새로 인해 생활지수 최악이다.

           잡혀올 때 자기가 돈 갖고 있었던 것 또는 면회(유치장은 구치소보다 면회시간

           이 2~3배 길다.)올 때 누가 돈 넣어주면 그 돈으로 과자(음료수 포함) 사먹을수있음

           밥도 경찰서 구내식당 등에서 일반 도시락처럼 밥과 반찬을 주기 때문에

           웬만한 식당과 비견해도 밀리지 않음




구치소 

위 유치장에서 최장 10일동안 생활하다

           경찰, 특별사법경찰관이 검사에게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면 가는 곳.

           교도관들의 터치가 조금 있기는 하나 아직 형이 확정이 되지 않는 미결수라서

           교도소보다는 덜함.

           신입방(안가는 놈도 있고 가는 놈도 있는데 보통 3일에서 7일정도 있음)의 경우

           청소도 식기도 모포도 개판이라서 더러워 죽을 지경이나 이 기간만 참으면 됨

           본방으로 배정되면 환경도 괜찮고 하루 한번 운동도 시켜주고 신문, tv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유치장보다는 시간이 잘 감.

           제소자들(기결수들)이 하는 밥으로 대부분 방에서 식사를 하고 화장실 물로 

           식기를 세척함. 품질은 별로임

 



교도소 

형이 확정되면 짧게는 7일 많게는 30일정도 되면 교도소로 이감됨

           교도관의 터치가 심함 그렇지만 가석방 때문에 웬만해서는 개길수 없음

           예외적으로 노역안하는 사람(노역안하면 가석방 없음)도 있지만 노역 안하면

           시간이 너무 안가기 때문에 대부분 노역할려고 함

           형의 양에 따라 교육시간을 이수해야 하고 이수가 마치면 대부분 노역을 하게됨

           노역의 종류는 다양하고 노역하다가 특정 시기에 교육신청을 할 수 있는데

           신청하여 선택되면 그 교육할 수 있는 교도소로 다시 이감됨

          (이감될 때는 포승줄채움)

          밥의 품질은 앞서 구치소와 별반 차이 없으나 취사장에서 노역하게 되면 밥은 잘먹음

          모범적으로 수형생활하면 형기의 60%(기억이 가물가물) 정도 채우게 되면 가석방

          받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90%정도 수형생활하고 10%정도 감형받는다고 보면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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