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든 분야의 디지털화의 발달로 많은 산업이 변화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고, 4차 산업혁명은 건설업을 포함한 기존의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한다.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4차 산업은 클라우스 쉬밥이 제시한 용어로 미래 기술로 일컬어 지는 인공지능 및 로봇 공학, 생명 공학,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기존의 산업에 삽입된 산업 형태이다. 이는 기존 2차 산업혁명의 동품종 대량생산이나 3차 산업혁명 당시의 단순 디지털화(통신 및 컴퓨팅)과는 상이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과 머신러닝을 통한 사람의 도움없는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부분이 크게 다르다.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사업 : 3D 프린팅
4차 산업혁명은 건설 사업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 가장 밀접하게 보이는 기술은 3D 프린팅이다.
3D 프린팅은 프린팅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적층가공이라는 표현이 더욱 알맞다. 이는 프린팅 기계에서 디자인을 받아 그 형태대로 쌓아올리던지(적층) 깎아가며(절삭), 원하는 생산품을 만드는 생산용 기계이다. 이 3D 프린팅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3D 디자인이다. 디자인 정보만 있으면 프린터와 토너 등을 넣어 무엇이든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소규모 창고를 급조한다고 했을 때 3D 프린팅 기술을 십분 활용한다면 요철 판넬이나 못, 사이즈별 파이프, 창틀 등은 모두 프린트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 자재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이런 형태가 가속화된다면 기존의 건설 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을 수밖에 없다. 또한 3D 프린팅용 디자인을 개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다. 한 회사가 건축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 파일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은 그저 3D 프린터로 그 회사의 디자인을 구입해 출력하는 작업과 출력된 자재를 조립하는 역할만 해도 쉽게 건물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맞춤형 생산은 비정형 건축물을 짓는 것에도 매우 효율적이며 이러한 효율은 건설 자재의 낭비를 막아 건설 비용절감 및 환경문제에도 큰 개선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적인 한계때문에 3D 프린팅으로 뽑아낸 자제의 강도부족으로 효율적인 사용이 되고 있지 못하다. 카트리지에 넣어야할 자제역시 자제 종류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공업용 3D 프린터 기기의 획기적인 발전 없이는 당분간 기존의 건설사업 판도를 바꾸기는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와 경제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설 산업의 부패 (0) | 2020.07.15 |
---|---|
베블렌 효과 - 명품마케팅, 경영전략 (0) | 2019.02.07 |
독점에 대한 경제학과 경영학의 시각차이 (0) | 2018.12.20 |
독점에 대한 경제학의 편견 (0) | 2018.12.20 |
손님이 왕이다. "소비자가 독점자를 지정한다." (0) | 2018.12.20 |